[교차로 라이프] 가정용 로봇, 현실로 성큼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컬럼

기타 [교차로 라이프] 가정용 로봇, 현실로 성큼

페이지 정보

본문

미국 내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애플이 아이폰 이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면서 가정용 개인 로봇을 유력한 미래 산업으로 보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3일 애플에 대해서 흥미로운 내용을 보도했다. 바로 애플이 개인용 로봇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뉴스에 의하면 애플은 개인용 로봇 개발 관련 팀까지 만들어서 시장 진출을 탐색하고 있다. 또한 로봇 공학 연구 관련 채용 공고까지 이미 공개한 상황이다. 이는 가정용 로봇 프로젝트팀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폰의 판매가 세계적으로 하락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애플의 상황이 최근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 애플은 지난 10여 년간 애플카 개발에 나섰지만 그 마저도 포기했다.  


애플로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인 것이다. 이런 중에 애플이 가정용 로봇에 관심을 나타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가정용 로봇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애플 엔지니어들은 집 안을 돌아다니며 일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AI 기능을 접목할 수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집안에서 사람을 따라다닐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애플은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사에 의하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사옥 인근에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놓은 기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밀 시설 내에서 차세대 가정용 기기들을 실험하고 있다. 


애플이 이렇게 가정용 로봇 개발에 나선 것은 절박함의 발로라는 분석 또한 주목되고 있다. 
애플은 새 수익원 찾아야 한다는 안팎의 압박이 커졌다. 애플의 지난해 총 매출액 3,833억달러 중 52%를 아이폰 판매를 통해 벌어들여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거의 절대적인 상황이다. 


현재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브랜드에 밀려난 분위기이고, 이로 인해 난공불락같았던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애플로서는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태이다. 지난해부터 대세가 된 AI 개발 경쟁에서도 밀려났고, 애플카 프로젝트마저 포기했다. 또 지난 2월 증강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했지만 리콜이 속출하며 실패로 결론이 났다. 


당연히 아이폰 이외에 새로운 사업이 필요하다는 압박이 잇따랐고, 그 대안으로 가정용 로봇 개발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의 이같은 가정용 로봇 개발에 부정적 인식이 높은 상태이다. 

우선 시장에서는 개인용 로봇 사업이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도입되고 있는 로봇만 하더라도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어서 비싼 하드웨어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낮아서 보급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마존의 경우 2021년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내놨다가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마냥 환영 분위기가 아닌 것은 주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애플이 개인용 로봇 사업 확대 가능 소식이 나왔지만 애플의 주가가 1%도 채 상승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하지만 애플은 외부에서 쏟아지는 부정적 눈길 속에서도 애플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카의 자율주행 기술을 로봇 기술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결과물 내놓겠다는 발상이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가정용 로봇 분야에서 또 다시 선두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TEKMAX LLC.
7290 Samuel Dr #305, Denver, CO 80221
TEL. 888-2567-888 | E-MAIL. support@tekmaxllc.com
Copyright © TEKMAX LLC.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