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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교차로 라이프] 미, 보육비 급등... 일 포기하고 보육이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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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비 가구당 월평균 700달러, 4년 만에 32% 급등
일해도 보육비 충당 못하자 아예 일 그만두고 보육가사

미국에서 보육비가 급등하는 바람에 일까지 그만두고 보육과 가사일에 전념하는 부모들이 속출하고 있다.

돈을 벌어봤자 보육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일을 그만두고 자녀 돌보기와 가사일에 전념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보육대란으로 일을 그만 두는 부모들이 속출하며 미국 경제에도 적잖은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연구소는 미국 가정이 한달 보육비로 지난 9월 평균 700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팬더믹 직전인 2019년에 비해 무려 32%나 급등한 것이다.

미국에서 보육비는 만으로 3세에서 5세가 돼서 거의 무료인 공립 프리스쿨 즉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데이케어 등 보육시설에 보내거나 베이비 시터, 보모를 두는 경우에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보육비가 급증하게 된 주된 이유는 40년만의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비용이 오른 반면 연방지원은 종료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보육비가 급등해 돈을 벌어도 충당하기 어려워지자 상당수 부모들, 그중에 주로 어머니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가사일에 전념하는 게 자녀 보육이나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보육대란은 연방지원이 지난 9월 30일에 모든 중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팬더믹 긴급 구호에 나섰던 2021년의 미국 구호법에 따라 미 전역의 보육시설에 400억 달러를 직접 지원해 왔는데 9월 30일자로 완전 종료됐다. 

이 때문에 미 전역의 보육시설들은 보육비를 더 올리거나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코너에 내몰리고 있다.

부양자녀가 있는 미국의 부모들은 계속해서 급등하는 보육비를 내고도 보육시설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이중고를 겪기 시작했다.  

보육대란이 더 악화됨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갈수록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녀 보육과 가사일에 전념하려는 사례들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한편 부양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면 씀씀이를 줄이게 되고 이로 인해 미국민 소비 지출에 70%나 의존하고 있는 경제성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진다. 
 보육비 때문에 상당수 부모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면 미국경제에 1년에 1220억달러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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