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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 [교차로 라이프] 부동산 수수료, 셀러 독박 관행 사라질 듯...수수료도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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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가 6% 커미션 전담하고 에이전트들이 나누는 나라 미국이 유일
미주리 연방지법 배심원들 18억달러 반환 평결로 180도 변경 불가피

미국에서 부동산 거래시 셀러 즉 판매자가 커미션 6%를 모두 내는 현재의 관행이 머지않아 전면 변경될 것으로 확실해지고 있다.

온라인 시대에는 바이어 에이전트, 구입 중개인은 역할이 거의 없어져 커미션이 판매 에이전트에게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180도 바뀌고 부동산 판매자의 수수료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내집을 비롯한 부동산을 거래할 때 셀러, 즉 판매자가 5%내지 6%의 커미션을 전담하고 셀러 에이전트는 바이어 에이전트와 반반씩 나누는 관행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법원의 배심원들이 전미부동산협회와 대형 부동산 회사들에게 이를 잘못된 관행으로 지목하고 18억달러의 반환을 평결함으로써 전면 변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셀러가 6%의 커미션을 홀로 내고 있는 국가는 미국 이외에는 없다면서 조속한 전면 변경을 촉구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주요 국가들 중에 일본의 커미션은 6.2%로 가장 높고 아르헨티나 6%, 미국은 평균 5.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더 높은 6.2%나 내고 있지만 미국과는 달리 셀러가 홀로 부담하는게 아니라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각각의 에이전트에게 제불한 수수료를 합한 비율이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씩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평균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보면 프랑스는 5%, 독일은 4.5%로 미국과 큰 차이가 없으나 중국과 호주는 2.5%로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2%, 노르웨이 1.8%, 영국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미국에서 전미부동산인 협회 등에 가입해 소정의 회비를 내고 윤리규정을 지키면서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인들은 자격증있는 300만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16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16만명 보다 10배나 되는 것이고 영국의 4만 8000명, 호주의 3만 5000명 보다 월등하게 많은 규모이다.

미국의 부동산 중개 커미션 제도가 180도 바뀌어야 하는 주된 이유는 온라인 시대에는 거래 관행이 완전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인터넷 시대 이전에는 바이어 에이전트가 시장에 팔려고 나온 부동산 리스트들을 부동산 네트워크 에서 검색해 좋은 매물을 찾아주고 구입 신청과 가격협상 등 거래 성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재 본격적 온라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내집을 구하려는 미국인들의 거의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 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셀러와도 직접 접촉하고 있다.

내집을 사는데 바이어측 에이전트는 할일이 사실상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구입자는 단지 거래완료시 클로징해 주는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데 커미션 보다 적은 수수료로 클로징을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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