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라이프] 콜로라도 공립학교 등록 이렇게 한다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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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에 이민자들이 수시로 도착하면서 학기 중에 등록하는 학생 수 역시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립학교에 자녀를 등록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온라인 언론사 쵸크비트가 다루었다. 하나씩 살펴보자.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공립학교에는 이민 신분, 소득 또는 주거 상황에 관계없이 학생을 등록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주의 공립학교는 5세부터 18세까지, 어떤 경우에는 21세까지 무료이다.

또 학기가 끝날 무렵이면 다음 학기까지 출석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학교를 통해 다른 리소스에 연결할 수 있다. 

유치원에 등록하려면 자녀가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최소 5세가 되어야 한다. 학군마다 기준 날짜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등록하는 학년의 10월 1일 전후가 기준일이 된다. 일부 유치원은 6세가 되어야 하지만 4세 어린이를 위한 무료 유치원도 있다. 이 경우에는 등록절차가 다르다. 일부 공립학교는 유아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학교는 자녀의 출생 증명서나 생년월일이 표시된 여권과 같은 기타 공식 문서를 비롯해 거주하는 주소와 거주지를 보여주는 문서를 요구할 수도 있다. 친척 등 다른 사람의 집에 살고 있을 경우 자녀와 부모가 그들과 함께 살고 있음을 명시하는 집주인의 편지가 필요하다. 

또 콜로라도 주법에는 어린이가 학교에 등록하는 데 필요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접종 증명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는 제외 양식을 제출해야 하거나 자녀에게 재접종을 받게 해야 할 수도 있다. 학교에는 진료소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누락된 백신을 무료로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할 수 있는 곳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등록 양식을 작성한 뒤에는 학군 관리자가 신청 학교에 자리가 있는지 알려주거나 자리가 있는 학교에 자녀를 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록은 일반적으로 며칠 혹은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덴버의 경우는 매주 신입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좀더 기다릴 수 있다. 

학교는 인근 지역이나 학군 외부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처에 사는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주지만 빈 자리가 있으면 해당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는 다른 지역의 학생도 수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