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차로 라이프] LGBTQ+ 원하는 대로 살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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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전국여론조사, 동성결혼-동성커플 자녀 양육 긍정적
퀴어를 직업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법률에 대해서도 지지
트랜스젠더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원, 개신교인, 개인적으로 퀴어 모르는 사람들 지지 감소
미국인들의 성소수자들, LGBTQ+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Times가 최근에 전국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카고 대학과 더불어 성소수자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다수 미국인들이 LGBTQ+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절반이 넘는 미국인들이 LGBTQ+에 대해서 폭넓게 지지하는 경향이 뚜렸했다고 전했다.
보수적인 성향의 미국인들이 시대가 바뀌면서 LGBTQ+에 한결 너그러워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동성결혼을 비롯해서 동성 커플의 자녀 양육, 퀴어를 직업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법률에 긍정적이었다.
다만 트랜스잰더에 대해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LGBTQ+와 퀴어에 대한 생각과 판단의 차이는 교육이나 인종, 소득에서는 크지 않았던 반면에 정치와 종교에서 두드러지게 격차가 컸다.
즉 미국에서는 LGBTQ+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Red State와 Blue State 중에 어디에 속하는지, 믿는 종교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성향 사람들 경우에 4명 중 3명이 LGBTQ+가 미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공화당 성향 사람들 77%는 LGBTQ+에 대해서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종교적 측면에서 개신교인이라고 밝힌 성인의 2/3가 LGBTQ+에 대해 그 영향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자 성인들 경우에는 69%가 LGBTQ+ 영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LA Times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낙태, 임종의료, 피임, 동성결혼 등 LGBTQ+ 관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충돌이 전국적으로 문화 전쟁처럼 수십년간 이어져왔고 그것이 정치적 양극화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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