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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발행인의 편지]_뉴미디어 시대, 한인사회 광고전략 인프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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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우리 이민사회가 종이매체에 의존할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인 분석을 시작해 보자. 


우리는 뉴미디어의 시대를 살고 있다.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즉각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광고를 회피하는 성향도 더욱 커졌다. 또 광고 자체가 콘텐츠화 되고 기존 매체를 대체하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신문을 들고 다니거나 방송으로 외신을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나 신문과 같은 ‘전통 미디어’의 비중은 눈에 띄게 비약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급진적(Radical)’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러한 전통 매체의 추락은 이미 인터넷과 글로벌화된 외신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미 너무나도 명확이 예견된 상황이다.


인터넷, SNS를 필두로 한 뉴미디어의 등장은 사회의 많은 분야, 특히 광고 산업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의 카카오톡 같은 킬러 앱들의 등장과 약진은 이미 삶의 생활의 필수요소로 등장한지 오래이고 인터넷과 모바일 광고 시장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 광고들이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 것이 이미 한세대를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만드는 새로운 판에 과연 그것이 어떤 모습일까를 가늠하느냐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의 물결이 되고 있는 것이다.

주목받고 있는 뉴미디어 광고의 형태와 특징, 미래의 광고 세상은 과연 어떠할까?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광고시장 속에 비즈니스는 바람 앞에 등불과 같이 미개함을 벗어버려야 하는 결심이나 인식 마저도 시대에 바로 뒤떨어질 만큼 위태롭다.


권위적인 디지털 마케팅 연구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와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광고로 선정된 것이 바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광고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이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브랜드 콘텐츠를 전달하는 경우를 ‘브랜드 저널리즘’이라고 한다. 코카콜라나 현대카드의 경우와 같이 기업의 홈페이지를 웹진의 형태로 만드는 경우는 이미 보편화되었으며,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협업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어제의 미개함은 오늘의 변화 앞에 기억에도 남지 않을 무가치가 이제 현실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민사회처럼 비즈니스가 삶의 터전이 되는 제한된 상황에서는 더 요원하다.

요즘 미국 현지에서 떠오르는 분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사이언스’이다. 기술인력을 상대로 기업마다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빅데이터를 만드는 자원들에게 투자하여 양성하고 집중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는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빅 이슈이다. 빅데이터와 함께 자주 거론되는 것이 AI(Artificial Intelligence) 마케팅이다. AI 즉, 인공지능이란 인간처럼 사고하고, 감지하고, 행동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 체계로, 이미 바둑의 세계적인 천재 이창호가 인공지능에 패하면서 세계를 경악시켰다.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혀 지금까지 진보를 이루어 온 인공지능은 점차 평상 범주에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실생활 깊숙이 적용되었고, 여러 서비스와 마케팅에 접목되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세계경제 포럼에서 AI의 혁신을 확인한 후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한 광고시장의 시험에서 유수의 광고회사 크리에이터들과 인공지능 크리에이터와의 광고제작 시뮬레이션에서 세계 최고의 광고회사들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어떤 광고가 사람이 만들어냈는지 모르게 한 후 투표를 진행하여 인공지능이 50%의 투표를 얻어낸 것이 벌써 7년 전의 일이다. 이 괄목할만한 사례로 인해 시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모두가 확인했고 지금 현재의 광고점유율도 그보다 진보되었다면 소스라칠 일이 아니던가?

 이 에피소드는 이제 우리에게 현실이 되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라는 광고의 첨단 테크놀로지도 새로이 도입되고 있다. 

요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진광고세계가 선보이는 광고 내용의 대부분은 사물인터넷 장방식이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광고시장의 최고의 키워드라는 것을 이미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필요성을 위해 검색엔진을 가동했을 때 가장 먼저 검색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 또는 서비스 기술을 일컬어 사물인터넷라 한다. 많은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거대한 비용이 발생되고, 요즘 사회문제로 떠오른 사생활 노출에 대한 위험이 크다는 리스크를 안고는 있지만 일상 속을 파고 들어 생활을 변화시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가 이렇게까지 진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한인사회만 모르는 듯하다. 

필자는 이 시점에서 무엇이 이민사회의 미개한 광고행태에 기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개연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이라는 매너리즘적 요소와 진보를 두려워한 나머지 현실에 맞춰간다는 컨템포러리가 그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그러나 물결을 거스를 능력은 이제 그 명을 다한 듯싶다. 가장 영향력 있고 강력한 매체였던 TV와 신문은 효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는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마일즈 영(M. Young)이 주장한 “TV와 신문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주장은 꽤 설득적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미국의 자명한 광고동향 리서치기관에서 측정한 미디어 투자현황은 여전히 유선 TV와 디지털로 전환은 되었지만 신문이 30%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어 디지털로 확대된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를 들어 디지털 미디어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유선 TV와 시청하고 이것이 기성세대는 아직 편하다는 이유로 판단된다. 

마일즈 영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TV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유용하며 방송과 디지털에서 빠르게 번창하고 성장하며 TV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급격히 증가된 유튜브나 SNS 영상매체 앞에 조만간 그 강력했던 TV도 무릎을 꿇을 것으로 보인다. 아미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등은 종이매체를 더 이상 발간하지 않는다. 종이매체로써의 신문은 이민사회에만 존재할 것이다.


필자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고전매체에 왜 아직 얽매이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도달률을 올리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 TV 콘텐츠는 다른 기기에서도 방영되므로 시청률은 실제보다 과소평가되어 있으며 실제로는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셋째, TV는 아직까지 감정을 전달하는 최고의 수단임이 분명하다. 넷째, 통계에 따르면 TV 예산 삭감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다섯째, 온라인 자체가 TV를 지속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이 틀림없다면 뉴미디어와 긴밀하게 연결된 TV 광고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갈지는 눈여겨볼 만하다. TV를 비롯한 영상매체는 그렇다 쳐도 분명한 것은 종이매체 명운은 곧 끝난다는 것이다.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며 메이저 신문사들도 정보전달과 종편으로 전환된 지 오래되었고, 인쇄를 고집하는 것은 이민사회 뿐이다.

혁명이라고 일컬을 만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광고 시장에서 뉴미디어 광고의 지향점울 이제는 생각할 때이고 더는 미룰 수 없다. 


여러 가지 키워드 중 가장 힘을 얻고 있는 하나는 ‘연결(connection)’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소비자와 브랜드의 연결, 소비자와 소비자의 연결. 이러한 연결을 중심으로 고객과 더 빠르게 연결될 진보된 디지털 기술은 광고 시장의 생태계는 재구성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무리 우겨도 이미 시작된 이 재편된 광고시장은 낙후로부터 진보를 부르짖었던 앨빈 토플러의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덴버교차로 대표 김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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