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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사 스페셜] AI, 인간 뇌 속에 들어가나?...머잖아 수많은 인간 죽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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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더우기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100% 단독 투자로 설립한 회사여서 또 한번 사람들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뉴럴링크는 2016 7월 캘리포니아주에 의학연구업체로 등록된 뒤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사람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두뇌에 칩을 삽입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뉴럴링크의 인체 칩은 시각을 잃었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 2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FDA 승인 소식을 전하며 “인간을 대상으로 처음 임상 연구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뉴럴링크 팀이 FDA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놀라운 결과이며 언젠가 우리 기술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시험을 위한 참가자 모집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AI) 많은 인간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포브스 등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지난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에서 AI가 실존적 위험을 가하고 있다면서 실존적 위험이란 아주 아주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그는 머잖아 AI '제로데이 공격'이나 생명 관련 과학에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제로데이 공격이란 운영체제 등 핵심 시스템 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즉시 이를 겨냥한 해킹 등을 감행하는 것을 뜻한다.
슈밋 전 CEO이는 현재로서는 허구이지만 추론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면 우리는 악한 이들이 이를 오용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밋 전 CEO 2000년대 이후 실리콘밸리 중심이 된 인터넷,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온 인물로써 20012011년 구글 CEO, 20152017년에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회장을 역임했고, 20192021년에는 미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NSCAI)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슈밋 전 CEO AI 기술이 마구잡이로 확산하는 걸 통제하는 일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핵기술과 비교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핵의 경우 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면서 농축 우라늄을 구하기 정말 어려웠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무기는 통상 90% 이상 농축된 우라늄으로 생산되는데이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나마 확산을 저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반면 AI에 대해서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나 이동식저장장치(USB)를 통해 (AI 기술을) 훔칠 수 있기 때문에 확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슈밋 전 CEO는 지적했다.
그는 AI 규제 방안은 사회에 던져진 광범위한 질문이라면서도 미 당국이 AI 통제를 위해 새로운 규제 기관을 만들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슈밋 전 CEO는 이전부터 AI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앞서 NSCAI는 슈밋이 위원장을 맡았던 2021 미국이 AI 시대에 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당시 NSCAI 756페이지 분량의 해당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은 AI 혁명이 우리 경제, 국가 안보, 복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아직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서 AI의 악의적 사용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지금 당정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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