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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 자유와 평화 품은 낭만과 꿈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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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자유와 평화 품은 낭만과 꿈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170)

 

이 세상 수많은 다리들 중에 국적 떠나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사랑 받는 다리가 있다면 그 중에 하나는 필히 금문교 즉 영어로 Golden Gate 일꺼다. 낭만과 진보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아이콘은 뭐니뭐니 금문교다

진보의 도시답게 빨간색 금문교는 볼 때 마다 도발적이다. 그래서 더욱 더 파란 하늘과 검푸른 태평양과 해변가 빅토리풍 그리고 언덕 위 다닥다닥 붙은 지중해풍의 하얀색 건물들과 앙상블 되어 하나의 강렬한 사진작품 보는 느낌이다

또 한편 소샬리토쪽 언덕에 올라 금문교 다리 따라 이어진 바다 건너 샌프란시스코 도시 전체 풍광을 눈과 마음에 하나하나 담아보자


그 순간 누구든 무언가의 해방이라는 뻥 뚫린 느낌과 함께 가슴 뛰는 젊음의 박동마저 느낄지 모른다. 이게 금문교다. 이런 금문교의 역사나 다리에 숨겨진 비화도 많다. 우선 다리는 빨간색인데 왜 황금색 다리 골든게이트라고 명명했을까

그 이유에 대한 여러가지 낭설도 많은데 저자가 보기에는 태평양의 관문인 금문교 다리 아래 좁은 해협이 Golden Gate Bay 이기에 그냥 다리도 간단히 Golden Gate Bridge라고 명명한 것으로 본다. 골든게이트 해협이라고 1846년 처음 명명한 분은 미서부 역사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존 프리몬트 (Fremont) 당시 대위였다


1841년부터 1846년까지 그는 길잡이 킷 카슨 (Kit Carson)과 미서부 일대를 관장했던 군인이자 탐험가였다

지금도 라스베가스 올드타운에 가면 LED 쇼를 하고 그 아래서는 길거리 나이트클럽이 3군데나 있고 각종 볼거리가 즐비한 거리 이름이 바로 이 분 이름 딴 Fremont Experience Street이다

그리고 당시 프리몬트는 오늘날의 네바다주 주도가 된 카슨시도 그와 짝쿵이었던 그의 이름으로 작명한 것이다. 이런 연결된 히스토리 알게 되면 미서부 역사도 그리 길지는 않아도 워낙 넓은 면적의 대국이라 그런지 흥미롭다


금문교가 탄생되기 전에는 소샬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 사이에는 페리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점점 이주민이 몰려오면서 출퇴근 시간대는 페리 타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되자 샌프란시스코는 다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은 다리 건설에 극렬히 반대한다.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관문 바로 위를 흉측한 다리를 가로 지른다는 것은 몰상식한 자연훼손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건축 관련된 분들의 반대는 더욱 더 심했다. 깊은 수심에 엄청 강한 조류물살에 엄청난 바다바람에 험준한 지형으로 설사 다리가 완공되었다 해도 훗날 위험한 다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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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목엔지니어의 천재 조지프 스트라우스의 치밀한 설계와 목숨 건 노력 덕분에 44개월만인 1937년 드디어 이 세상에 태어난다

당시 이 세상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자 지금까지도 이 세상 가장 빼어난 아름다운 다리 증에 하나로 남았다

전 세계에서 연간 9백만명이나 찾아오는 이방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금문교는 영원토록 샌프란시스코의 장엄한 알토란 중에 알토란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 171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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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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