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 젠더 이론에 관한 성명 발표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로컬 뉴스

바티칸,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 젠더 이론에 관한 성명 발표

본문

바티칸, 남녀를 생물학적으로 별개의 존재로 만든 창조주의 계획을 조작하지 말라

젠더 유동성은 '혼란스러운 자유 개념'과 '순간적 욕망'의 증상

대리모 문제, 여성 착취 뿐 아니라 아기의 인권에 초점 맞춰 비판

8일(월) 바티칸은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를 인간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선언했으며, 이를 인간 생명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을 거부하는 낙태 및 안락사와 동등하다고 규정했다.

바티칸 교리국은 5년 동안 준비해온 20쪽 분량의 선언문, '무한한 존엄성'에 대해 최근 몇 달간 대대적인 개정을 거쳐 3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종 출판 승인을 받았다.

이 선언문에서 바티칸은 "젠더 이론", 즉 개인의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하는 입장이 주목을 받았는데,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생물학적으로 서로 다른 별개의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계획을 조작하거나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생물학적 성별과 성(젠더)의 사회문화적 역할은 구별될 수는 있지만 분리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전환 수술이 아닌 선천 및 후천적 “생식기 기형” 문제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제로 분류했다.

문서는 “성전환 개입은 일반적으로 임신 순간부터 개인이 받은 고유한 존엄성을 위협할 위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젠더 유동성'은 포스트모던 문화의 특징인 '혼란스러운 자유 개념'과 '순간적 욕망'의 증상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도 교황은, “그러나 동성애가 범죄는 아니다. 오로지 성적 지향 때문에 투옥되고, 고문당하고, 심지어 삶의 행복을 박탈당하는 것은 인간 존엄성에 어긋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은 즉시 이 문서가 “해롭다”고, 특히 트랜스젠더와 인터섹스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실제 트랜스젠더의 목소리와 경험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문서는 대리모 문제에 대해서, 가난한 여성에 대한 착취보다 출산된 아이가 갖는 인권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SHJ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TEKMAX LLC.
7290 Samuel Dr #305, Denver, CO 80221
TEL. 888-2567-888 | E-MAIL. support@tekmaxllc.com
Copyright © TEKMAX LLC.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