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스] 그랜드 정션 소아과 의사, 가자 지구의 고통받는 어린이들 참상 전해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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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과 유대인이며 그랜드 정션에서 소아과 의사로 활동하는 바바라 진드 박사가 가자지구에서 아이들을 돕고 돌아왔다. 

진드 박사는 팔레스타인 어린이 구호 기금에서 소아과 의사의 자격으로 가자지구에 파견되었다. 진드 박사가 가자 지구에 도착한 직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드 박사는 "비극적인 상황, 특히 민간인 표적 공격에 놀랐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보복할지 알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드 박사는 "이스라엘군은 어린이 병원을 표적으로 삼았다. 작년에 제가 방문했던 병원 중 하나가 파괴되었다"라고 전했다.

"전투로 인해 사방에서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라면서 "저는 끔찍한 기분이다. 그랜드 정션에 있는 환자들처럼 그들은 내 환자들이다"라고 진드 박사는 가자 지구의 처참한 상황을 표현했다.

급작스러운 전쟁으로 인해 진드 박사는 파견된 본래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고, 그 대신 전쟁으로 인한 파괴의 현장을 목격했다고 CBS는 전했다.

"폭탄과 공격으로 부상당한 많은 아이들과 약을 구할 수 없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를 더하면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엄청나다"라고 진드 박사는 덧붙였다.

전투가 격화되면서 진드 박사는 호텔에서 가자지구 남부의 유엔 센터로 거처를 옮겼고, 지난 주에야 그곳을 떠나 이집트 카이로를 거쳐 콜로라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