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되면 환불 못 받나요? 알아두면 좋은 항공권 소비자 권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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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 등 최악의 악천후로 항공 대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북미 대부분 지역에 겨울 폭풍이 덮치면서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적어도 내일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런 경우 항공권 변경과 재구매도 어렵고 또 복잡한 약관 때문에 사실상 보상받기가 쉽지 않아 사전에 항공권 소비자 권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 교통부는 비행기가 결항될 경우 대부분 항공사들이 빈 좌석을 확인한 후 다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항된 비행기에 대한 티켓은 환불 불가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수하물이나 좌석 등에 지급한 추가 요금도 환급 대상이다.

항공사 측이 바우처로 대신 보상하길 원할 경우도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바우처로 대신 보상을 받을 때에는 날짜와 사용 제한 등을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항공편을 다시 예약할 경우에는 대부분 항공사들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주지만 간혹 일부 항공사들은 운임 차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연방 교통부는 또 승객들이 취소된 항공편에 대한 보상으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 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항공사들이 반드시 다른 비행사 항공편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의무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울러 결항으로 발이 묶여 숙박 시설이 필요할 경우 항공사들이 호텔비나 다른 보상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각 항공사에서 자체 정책을 가지고 있고 숙박 시설 비용을 부담하는 곳도 있어 직원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을 권고한다.

연방 교통부는 향후 결항이나 지연 등을 가능한 한 피하려면 되도록 직항이나 아침 항공편을 이용하고 인파가 몰리는 연휴 기간의 예약을 자제할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