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준우승 시애틀 샘김 부친, 총격받고 숨져 > 자유게시판

시애틀 한인 신문 뉴스넷은 26일 안테나 소속 가수 샘 김의 부친 김한수 씨가 미국 시애틀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1월 14일 오후 8시 30분쯤 미국 시애틀 남부지역 레이니어 애비뉴와 월든 스트리트 인근 한인 식당 ‘레이니어 데리야키’에 권총 강도 3명이 침입하면서 발생했다. 

일당 가운데 1명은 한인 업주 김한수 씨에게 총을 발사한 뒤 현금을 빼앗고 도주했다. 

당시 현장에는 김 씨의 딸이 함께 있었고 아버지가 총격을 받는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총상을 입은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 장례식은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치러졌다. 

시애틀에서 태어난 1998년생인 샘 김은 미주 한인 1.5세, 2세들에게 특히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2세 가수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높였고, 현재는 연예기획사 ‘안테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