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을 자신의 집에서 재워준다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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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차이가 좀 있는 여친이 있습니다. 사귄지는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은 유부남 남사친이 있습니다.
남사친은 지방에 살고, 가끔 서울로 오면 숙박비를 아낀다는 명목으로 여자친구의 아파트에서 지내게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여친을 사귀기 전에 그 얘기를 듣기는 했습니다. 신경이 쓰였지만, 여친을 너무 사귀고 싶어, '자주 올라오는게 아니니까','그날은 내가 여친이랑 같이 있으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당시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친은 남사친에 전혀 감정이 없고 그냥 '에어비앤비' 같이 방을 내어준다고 했죠.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는 '남사친에 집을 비워 줘야 한다'며, 오늘은 다른데서 시간을 보내자고 하더라구요. 화가 나더군요.
그동안 아무일도 없었고, 가족이 있는 오래된 친구라고 하는 여친.
제가 화를내면 '쪼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쿨하지 못하다' 등등 구시대적인 사람인듯 취급하는 여친.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maneconcept님의 댓글
maneconcep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는 옛여친이 저와 사귀기전에 남사친과 룸메를 했었죠. 저도 그 스트레스때문에 결국 싸우다 헤어지긴 했어요. 근데, 당시 여친은 굉장히 쿨 하더라구요. 아직까지 동양인 정서에는 좀 힘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