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표 여파…미국 소매업계, 가격 인상 전 구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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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발표로 미국 소매업계가 가격 인상 우려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다.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은 “관세 전 세일, 이것은 훈련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관세 부과 시 가구 가격이 현재보다 두 배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아널드 사장은 “관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지금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소매업계, 가격 인상 전 구매 독려
가구 업체뿐만 아니라 야외용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한 업종의 소매업체들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앞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졸리 스틴은 고객들에게 “관세 부과 전 현재 가격을 고정하라”며 주력 제품인 수전 필터가 관세 부과 시 25%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타르프텐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서 일부 텐트를 최대 35% 할인하며 “관세가 부과되기 전 제공 가능한 최고의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부과와 소비 위축 우려
전미소매협회(NRF)는 의류, 장난감, 가구, 가전, 신발 등 6개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시 가격이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의 관세가 적용되면 평균 관세율이 50%를 초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관세로 인해 소비 지출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베스트바이: 가전제품 수요 감소 경고.
- 콜스, 타깃: 의류 판매 감소 보고.
- 중소 업체: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줄이고 신중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우려.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부과될지, 그리고 소비자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 소매업계는 관세 정책의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를 대비하며, 소비자들에게 지금 구매를 촉구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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