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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김씨와 시카고 김씨.. 이름, 생일, 출생지 동일,소셜번호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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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A 김지은, 시카고 김지은, NBC News)


“이름도, 생일도, 출생지도 같다” 

[업데이트]

LA 김씨와 시카고 김씨, 소셜번호 분리됐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의 실수로 동일한 소셜번호를 발급받은 두 한인 여성의 고충이 일부 해결됐다.

지난 22일 NBC보도에 따르면 최근 SSA는 “LA 김지은(Jieun Kim, 31)씨에게 2018년 부여된 번호를 갖게 하고, 시카고 김지은(Jieun Kim, 31)씨에게 새로운 소셜번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SSA의 이같은 결정에 두 김씨는 감격을 표했다.

LA김씨는 “마침내 소셜번호 문제가 해결돼 기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김씨도 “SSA가 드디어 공식적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제프 네스빗 SSA 대변인은 “두 김씨를 위해 새로운 소셜번호를 발급했다”며 “이전에 합쳐졌던 개인 정보와 소득 내역은 이제 분리됐다”고 확인했다.

시카고 김씨는 “처음 SSA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학교에서 수업 준비 중이었다”며 “솔직히 무언가가 또 잘못됐을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화를 받아보니 기관 담당자가 새로운 소셜번호 발급 사실을 알렸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기관을 대표해 내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LA김씨는 “SSA로부터 사과는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같은 소셜번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기관의 실수로 인해 국세청IRS를 비롯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완전히 기쁘진 않다”며 “재정 기록이 엉망이지만 영주권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LA김씨와 시카고 김씨는 이름, 생일과 국적이 같다.

이 문제는 5년 전 SSA가 두 김씨에게 동일한 소셜번호를 발급하며 시작됐다.

LA김씨는 2018년 6월 18일, 시카고 김씨는 한 달여 뒤인 7월 23일 소셜번호를 발급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김씨에겐 갑자기 은행 계좌가 막히거나, 크레딧 카드 사용이 정지되고, 코로나19 지원금이 거부되며, 신분 도용 의혹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두 김씨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같은 소셜번호를 발급받은 점을 확인했다.

크레딧 카드 사용이 정지된 LA 김씨가 은행을 찾으며 이전에 시카고 김씨가 남긴 연락처가 포함된 메시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문제 교정을 위해 SSA를 방문했지만, 초기엔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김씨는 “당시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었다. 혼란 속에서 나올 방법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만족했다.  


[관련이슈]

연방사회보장국SSA가 실수로 두 명의 사람에게 한 개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발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NBC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CA주 LA의 김지은(Jieun Kim, 31)씨와 시카고 에반스턴의 김지은(Jieun Kim, 31)씨다.

두 명의 김씨는 SSA의 실수로 인생이 고달파졌다고 호소했다.

일례로 지난 5년간 두 김씨에겐 갑자기 은행 계좌가 막히거나, 크레딧 카드 사용이 정지되고, 신분 도용 의혹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두 김씨는 SSA가 실수를 교정하거나, 교정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LA 김씨는 “SSA의 실수를 바로잡기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며 “앞으로 내게 어떤 일이 닥칠지 알 수 없어 두려웠다”고 말했다.

또 시카고 김씨는 “SSA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직장 동료는 많은 아시안들이 서로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종종 이런 일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카고 김씨는 SSA에 다시 소셜시큐리티 번호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시스템이 두 김씨를 한 명으로 인식하며 같은 번호를 받고 말았다.

SSA는 당시 컴퓨터 에러를 탓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A 김씨는 SSA로부터 실수를 바로잡을 시도를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SSA 직원은 LA김씨에게 6개월~2, 3년 걸릴 수 있는 영주권 신청 절차가 소셜 시큐리티 번호 신청으로 인해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SSA는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임스 A. 루이스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부회장은 “보통 한 사람이 소셜시큐리티 두 개를 받는 경우는 많지만, 두 사람이 소셜시큐리티 한 개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으로  앞으로 이번 사례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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