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라이프] 견주들의 반려견 사랑 얼마나? … 콜로라도 주 전국 4위 올라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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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브스 애드바이저(Forbes Advisor)가 미 전역의 반려견 소유주를 대상으로 반려견을 위한 활동과 비용에 대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콜로라도의 견주들이 미 전역에서 네 번째로 반려견을 애지중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애드바이저는 반려견 건강을 위해 소비하는 금액, 반려견을 휴가에 데려가는 경우, 집에서 반려견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 반려견의 생일 선물을 구입하거나 파티를 여는 경우 등을 지표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견주 5명 중 1명 이상에 달하는 22.2%가 가족이나 친구보다 반려견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67.2%는 개를 위한 물건을 선물로 구입하고, 40.6%는 반려견의 옷을 구입했다. 또 39.8%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식사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반려견을 포함하는 경우는 36.2%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반려견을 위한 특별 활동이나 비용을 가장 많이 할애하는 주는 1위가 플로리다, 2위가 알래스카, 3위가 워싱턴,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가 4위에 올랐다. 5위에는 캘리포니아로 조사되었다. 반면 반려견을 위한 활동이 가장 적은 주는 오클라호마, 인디애나, 위스콘신, 아이다호, 뉴 멕시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가 꼽혔다.

 

포브스 애드바이저의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의 견주 중 46%가 반려견을 위해 생일 파티나 기타 축하 행사를 연다고 응답했다. 일리노이 주도 콜로라도의 견주들과 이 부분에서 일치했다. 또한 4명 중 1명 이상의 견주가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50% 이상이 반려견을 친화적인 활동에 데려간다고 답했다.

 

또 콜로라도의 견주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기꺼이 돈을 쓰고 싶어한다. 콜로라도 견주의 51%가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특별 간식을 주문한다고 응답했다. 아이오와 주와 노스다코타 주의 견주들도 이 항목에서 콜로라도 견주들과 함께 한다.

 

포브스 애드바이저는 콜로라도 주의 견주들 중 절반 이상이 반려견의 건강과 미용에 지출하는 돈이 견주 자신에 대한 지출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 애드바이저는 휴일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있어서 반려견 역시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려견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응답자는 58.7%, 반려견 옷이나 액세서리 구매는 53.7%, 개의 건강과 미용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는 응답자는 45.8%에 달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집에서 개밥이나 간식을 준비하는 응답자는 45%, 식당에서 개에게 특별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는 43.2%가 나왔다.

 

이외에도 반려견을 다른 개들과의 친화적인 활동에 데리고 가는 경우는 43.2%, 휴가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경우는 41.3%, 정기적으로 반려견을 위한 생일 파티나 기타 축하 행사를 열어주는 경우는 32.7%로 조사되었다. 여기에 반려견에게 향수나 화장품을 바르는 경우도 16.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