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교차로 라이프] 미국 9월 PCE 물가 3.4% 제자리... 기준금리 동결 확실시
페이지 정보
본문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연율 3.4%, 석달연속 같아
연준 올해 남은 두번은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동결
미국의 9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3.4%에서 제자리해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3분기 경제성장이 4.9%로 급등했으나 물가진정세를 유지해 기준금리를 6개월이상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물가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가 우려보다 물가진정세가 지속되자 한숨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고 있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9월에 3.4%를 기록했다고 연방상무부가 27일 발표했다. 이는 7월과 8월에 이어 9월에도 3개월째 3.4%에서 제자리한 것이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8월 3.8%에서 9월에는 3.7%로 오히려 둔화됐다.
연준은 금리정책을 결정하며 이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다. PCE 물가는 미전역에서 실제 소비자들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며 지출한 물가이다.
보름 앞서 발표된 CPI 소비자 물가는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9월 CPI는 3.7%, 코어 CPI는 4.1%로 약보합세를 보인다 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는 미국민들은 9월에도 소득이 늘어난 것 보다 지갑을 더 활짝 연것으로 나타나 불경기 위험을 막아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민들의 개인 소득은 9월에 전달보다 0.3% 늘어났으나 개인지출은 그보다 높은 0.7% 증가한 것 으로 연방상무부는 밝혔다.
하루 전날 발표된 3분기의 미국경제 GDP 성장률이 4.9%로 1분기 2.2%와 2분기 2.1% 보다 2배이상 급등했는데 여기서도 GDP의 68%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소비지출이 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경제성장률, 뜨거운 경기만 보면 연준이 긴축 또는 금리를 인상해야 할 요인으로 꼽혔으나 더 중시되는 물가가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멤버들은 대부분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 내지 5.50%에서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인 11월 1일에 금리 동결 가능성을 무려 99.4%나 되는 것으로 꼽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12월 13일에도 동결 가능성이 80%나 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내년에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첫회의인 1월 31일에는 71.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20일에는 65%, 5월 1일에는 48%의 동결 가능성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중반인 6월 12일에나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CME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이전글[교차로 라이프] 미국인들의 비상자금 실태는? 23.10.27
- 다음글[임종열의 부동산 가이드]집 계약후 바이어가 처음 하실일 23.10.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