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스] CAIC, 눈사태 주의 당부...지난 주에만 17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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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눈사태 정보 센터(CAIC)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에게 눈사태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CAIC는 지난 21일 이후 산후안 산맥 북부, 엘크 산맥, 고어 산맥, 로키산맥 국립공원에서 17건의 눈사태가 발생해 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에만 총 7번의 눈사태가 일어났고 8명이 눈에 갇혔다. 27일 발생한 눈사태는 레드 마운틴 패스(Red Mountain Pass) 근처 리치먼드 분지(Richmond Basin) 500피트 구간에서 일어났으며 스키어 두 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눈에 완전히 매몰되었었다. 그러나 다행하게도 아무도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CAIC에 의하면 이번 시즌 콜로라도에서만 지금까지 5,000건 이상의 눈사태가 기록되었으며, 총 102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 중 14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이 사망했다.
CAIC는 이번 주말 또 눈이 내리면서 눈사태 위험 또한 증가할 가능성을 두고 눈사태에 갇히는 사고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CAIC의 에단 그린 이사는 "최근 일어난 눈사태의 대부분은 가파른 지형에서 발생했다. 3월 말이고 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겨울과 같은 눈사태의 위험이 남아 있다"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스키어들은 달력의 날짜가 아니라 산 위의 눈 상태를 기준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한편, 여행 당일 눈사태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CAIC는 산으로 향하기 전에 눈사태 예보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눈사태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에 빠지기 전에 훈련을 받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콜로라도 눈사태 정보 센터(Colorado Avalanche Information Center)는 50년 동안 눈사태를 예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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