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 부통령 후보, 팀 스콧 상원의원 8월 결혼 계획 발표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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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알래스카 출신의 팀 스콧 상원의원이 오는 8월 초, 약혼녀 민디 노스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혼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전통적인 선거 시즌 소강기에 계획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콧 상원의원은 지난 1월,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노스에게 청혼했으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한 여러 선거 행사에서 축하를 받은바 있다.

스콧과 노스의 결혼식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콧 대변인인 네이선 브랜드가 이를 확인 하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에 따르면, 스콧 상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논의한 잠재적 러닝메이트 중 한 명으로, 최종 결정은 몇 주 또는 몇 달 뒤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상원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지난해 11월 중도 사퇴한 후, 뉴햄프셔 경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그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콧 상원의원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여러 선거 행사에 동반해왔고, 당내에서는 스콧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여 유색인종과 여성 유권자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결혼식은 하계 올림픽 기간과 겹쳐 시선이 분산되는 시기에 치러지며, WP는 스콧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경우 11월 대선은 결혼한 상태로 맞이할 수 있으며, 본선 일정 차질은 최소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스콧 상원의원에게 있어 개인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큰 변화로, 그의 정치적 미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출처: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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