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스] 주정부 내년도 예산 조정 불가피...인구 증가 둔화 등으로 세수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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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콜로라도 주의 분기별 경제 전망이 발표되면서 다음 회기 연도의 주 예산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발표된 3월 경제 예측에 따르면 내년에 20억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 환급금(TABOR)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주 행정부는 예산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 요인으로 주 의회 예산 담당자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검토를 시작했다고 콜로라도 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 입법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에서 2억 67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출 분야를 삭감하거나 거부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는 팬데믹 이후 수년간 호황을 누려 왔으나 내년도부터는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며 다시 예산이 빠듯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산이 압박을 받는 원인은 주 인구 증가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세수입이 6.1%가 아닌 5.8%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따른다. 여기에 더해 도로 사용료와 소매 배달 수수료를 작년보다 1억 8,500만 달러를 더 징수하게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경우 주 정부는 내년에 더 많은 세금 환급금을 지급해야 되고, 이로 인해 공공 서비스 분야에 사용할 일반 기금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내년도 TABOR 환급금은 1인당 4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올해는 800달러가 환급되었다.
이런 예측 변화로 인해 주 의회 예산위원회는 7월 1일에 시작하는 2024-25년 지출 계획을 확정하고 총회에 제출하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수정해야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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