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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1963년 휴스턴 최초 삼일절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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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이어진 휴스턴 삼일절 만세삼창
정영호 총영사 ‘독립선언서 정신으로 한일관계 회복’
휴스턴 한인사회 튀르키예 성금 7만 달러 모금 전달

3월1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104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휴스턴 한인회를 중심으로 휴스턴 한인단체들이 공동주최해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삼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104년 전 그날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시간으로 만세삼창이 휴스턴 한인회관에 울려 퍼졌다.

휴스턴 광복회 김웅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의사, 열사, 지사들의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과 함께 항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들의 삼일정신을 잊지 말자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한 정영호 총영사는 기념사 대독 후 “삼일절을 맞아 독립선언서를 다시 읽어 보고 이자리에 왔다. 다시 읽어봐도 독립선언문은 미국의 독립선언서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세계 역사에 위대한 선언문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독립선언문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정신을 반영하고, 식민지 국가들에서 찾아 보기 힘든 자주성과 주체성을 찾아 볼 수 있는 위대한 선언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총영사는 대통령의 기념사에서 언급 된 한일관계 회복은 독립선언서에 제시 된 것을 확인했다며 “독립선언서에는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를 갈등이 아닌 화해, 잘못 된 일본을 깨닫게 하고 제자리를 찾게끔 하라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독립선언서의 가치와 공존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총영사는 “반일, 항일, 극일 속에 특정 정부의 반일로 한일관계가 회복 불가한 상황에서 회복 정립으로 전환, 과거에 얽매이지 않되, 잊지 않고 양국이 아시아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다”라고 전하며 독립선언서의 정신으로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일절 기념식에는 뜻 깊은 행사가 함께 이어졌다. 전현직 휴스턴 한인회장들은 휴스턴 한인회의 초석을 다진 제6대 박남영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박남영 회장은 1956년 유엔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1961년 휴스턴에 정착했다. 박남영 회장은 “휴스턴에 왔을 때 단 6가정의 한인들이 있었다. 외로웠고, 천대 받았다. 한인들의 요구에 따라 우리는 한미회(한인회 전신)를 조직했고, 1963년 2월 라이스대학교 기숙사 작은 방에서 종이 한장에 회칙을 만들고 조직을 구성, 삼일절 기념식과 광복적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60여년 전 56명의 한인이 거주한 휴스턴한인사회가 현재 4만으로 커졌고, 한인교회도 50여개가 넘게 세워진 일은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휴스턴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관할 5개주 한인사회에서 함께 모은 튀르키예 성금 70,772.64달러도 기념식에서 휴스턴총영사관에 전달 됐다. 대형수표에 기재 된 성금은 70,472.64달러인데, 현장에서 300달러의 성금이 추가 됐다. 정영호 총영사는 튀르키예 대사관 방문 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휴스턴 한인 단체장 모임을 주선해 모금 운동전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휴스턴 한인단체들도 적극 지지하고 즉각 모금 운동에 나섰다. 2주간 모아진 7만 달러 이상의 성금은 역대 휴스턴 한인사회 최대 성금액이다. 개인자격으로 가장 많은 성금으로 힘을 보탠 인물은 YK장학재단 김영규 이사장 부부다. 에이치마트 현장 모금 캠페인에는 한인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성금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튀르키예 이민자도 한인커뮤니티의 성금 모금운동에 동참하며 큰 감동을 선사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3월 6일 이후 튀르키예 휴스턴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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